“삼계탕 한 그릇에 안부까지”… 교동, 독거 어르신 150가구 찾아

📌 핵심 요약
찜통더위 속, 말복을 홀로 보내실 어르신들 생각나시나요? 속초 교동에서 마음을 보탠 소식 전해드립니다.
▶ 말복 앞두고, 삼계탕으로 힘 보탠 날
8월 11일, 속초시 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교동 영양 쑥쑥’ 사업으로 관내 독거 어르신들을 찾았어요. 말복을 혼자 보내실 분들이 기운 내시도록 150가구에 삼계탕을 직접 전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폭염과 무더위로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 여름철 건강을 놓치지 말자는 취지였어요. 말복을 홀로 보내시는 분들께 든든한 국물 한 숟갈과 함께 마음까지 건네진 자리였겠지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일상 속 안부를 잇겠다는 의지도 읽혔습니다.
▶ 찾아가 전한 건 국물 맛만이 아니었어요
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면서 폭염 대비 건강관리 수칙도 함께 안내했어요. 댁 안의 생활 여건을 살피고 안부를 묻는 시간도 놓치지 않았고요. 현관 앞에서 나눈 짧은 대화 한마디가 며칠을 버틸 힘이 되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얼굴을 맞대니 정서적 교감이 쌓이고, 혹시 모를 고독사 위험 신호도 일찍 발견해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의미 있어 보였습니다.
▶ 동네가 만드는 촘촘한 안전망
교동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 안에서 서로의 안부를 챙기는 복지안전망을 더 촘촘히 하겠다는 방침이에요. 이런 꾸준한 방문이야말로 위기를 키우기 전에 살펴볼 수 있는 가장 일상적인 방법이죠. 권순길 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유난히 더운 날씨에 지친 어르신들께서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을 드시고 기운을 내셨으면 한다”며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여름, 우리 동네에서도 작은 안부가 큰 힘이 되길 바라요. 오늘 가까운 어르신께 안부 한마디 전해 보시고, 동네 복지 모임과도 이런 소식을 나눠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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